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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日本 North Kyushu

6.7 북큐슈 - 히타(日田) 마메다마치(豆田町)에서 늦은 야키소바

by 멀바띠 201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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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쓰는 북큐슈여행 포스팅.


한동안 안쓰다보니 좀 더 지나면 동경 간사이 여행기처럼 아예 손을 놓을거 같아서


다시 키보드에 손을 올리기로 했다(비유가ㅋㅋ;)






사전조사없이(개념없이;;) 그냥 걸어다녔던 히타 마메다마치(豆田町)


히타역앞 버스센타서 마메다마치로 가는 마을버스가 있었는데


역에서 꽤 되는 거리인데 버스가 당연히 있을거란 생각은 하지 못했었다..







다리 위에서 히타의 다리위에서 잠시 한숨돌린다.


회사,집,회사,집 가끔가다 술집


진절머리나는 매너리즘생활에 구속되던 일상이 너무 싫었던 터라


여름한낮에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무작정 떠나버린 여행이 나에게 커다란 해방감과 자유를 선사해주었다.





그나저나 비가 오려나..


왠 양털구름이..


(다음날 비왔슴...)







오전에 유후인에서 먹었던 금상고로케가 부실한 아침이었고-_-


슬슬 배도 고프니 식당을 찾으러 내려갔다.







히타가 야키소바로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야키소바 천막이 크게 걸린 식당으로 들어갔다.


가만보니 일본서 스시,라멘,규동 위주로 먹다보니


현지의 야키소바는 처음이었다.


나같이 부실하게 먹는사람도 드물듯..





식당출입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점심시간은 훌쩍 지난터라 손님은 아무도 없었고


주인아주머니는 주방안 다다미방에서 TV를 보다 내가 들어오더니


이랏샤이마세하면서 밖으로 나오셨다.


메뉴판을 훌쩍보고 야키소바를 주문했다.


더운날씨에 꽤나 걸은터라 목이 몹시 말랐고


한번에 물을 네잔 마심ㅋㅋㅋ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식당내부를 찍어보았다.


원피스 외 여러만화책이 있었고, 벽면어항,


오랜만에 보는 어탁액자도 걸려있었다.


사진에 보이는 테이블은 마루식으로 되있어 신발을 벗을 수 있다.


일반가정적인 분위기의 식당내부가 왠지 푸근한 기분이 들었다.







생맥주 외 추가토핑가격


대낮부터 술먹긴 뭐하니 그냥 사진만 찰칵







히타 야키소바 지금 여기에 있슴ㅋ


오른쪽에서 5번째 아주머니가 이집 사장님이다.







그렇게 기다리다 야키소바가 나왔다.


목도 축였고 배도 고팠던터라 맛있게 냠냠하면서 먹었다ㅋㅋ


먹으면서 히타에서 후쿠오카 하카타역으로 가는 열차시간표를 보니 


오후4시 46분에 출발하는 열차가 있어 부지런히 먹고 가게를 나섰다.




원래는 전날 오후6시 2분에 출발하는 지정표를 끊어 놓았는데


다리도 아파서 돌아다니는것도 지쳐가고


그렇다고 근처 까페에서 죽치고 있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서


과감히 일찍 떠나기로 결정.


여튼 내 심정은 여기서 그 시간까지 죽쳐있을 자신이 없었닼ㅋㅋ;






히타역으로 걸어가는중..


차가 수없이 다니니 조심해야 한다.


엄한곳에서 다치면 나만 서러우니










란도셀을 매고 있는 초등학생들이 하교중


저 만치 앞에서 걸어가고 있다.


란도셀도 보기완 달리 일반 책가방과는 달리 가격이 꽤나 비싸고


백만원이 훌쩍넘는 것도 많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미츠도모에 오프닝노래 가사중에 이런 구절이 있다.



ランドセルは そう赤い強い

란도셀은 그래 빨갛고 강해




-_-



암튼 히타 관람기를 마치고 히타역으로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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