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북큐슈 - 카모메(かもめ) 특급열차를 타고 나가사키(長崎)로 이동

반말체이니 양해바랍니다:)

간만에 쓰는 북큐슈 여행기

북큐슈 갔다온지 어언 반년..

시간없다는 핑계로 계속 미뤄왔건만

다시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중간에 끊길수도..ㅋㅋ;)

이동경로 : 하카타역(博多駅) -> 우라카미역(浦上駅)

북큐슈 JR레일패스 3일권 마지막날은 나가사키로 이동한다.

플랫폼으로 올라가는 길

고고싱~

하카타(博多)역 오전 6시 출발인 특급 카모메 1호가 승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열차는 전부 금연석.

앞에 가서 찰칵~!

운행하다 변신할것 같은 포스

(물론 변신은 안함..)

콧구멍 두개는 bmw인가요..=_=ㅋ

카모메 열차안.

잡지도 보고 뻘짓도 할수있는

인포메이션 미니샵ㅋㅋ

열차안에 배치되있는 음료수 자판기

편의점이나 일판 슈퍼보다 가격이 비싸니

미리 구입하는게 한푼이라도 아끼는 길ㅋ

첫날 후쿠오카 도착해 미리 예약한 지정석에 착석했다.

전광판에는 나가사키는 오전 8시 1분에 도착한다고 안내중

앉은채로 창문밖도 찍어보고..ㅎ

본의아니게 도촬이 되버렸지만

화장중인 여성은 이성 만나러 가는건지 쓸데없는 궁금증도 생긴다ㅋㅋ

도시락 상점이 오픈 되지 않아 어쩔수 없이 편의점에서 산

나메타케(버섯조림)삼각김밥과 이에몬녹차

일본에서 처음 먹어본 삼각김밥 소감은

김이 두꺼웠다;

한국 삼각김밥이 더 맛있슴

그니깐 먹을거에 첨가제 그만 x 넣으라고 #$%*(%

오늘도 부실한 식단

창밖 보면서 처묵처묵 중

일본 아파트는 한국과 달리 발코니에 샷시가 안되있다.

화재대피 때문이라고 얼핏 들었는데

겨울엔 코타츠 하나로 추위를 견디는 근성ㅋㅋ

북큐슈 돌아다니면서 생각했던 게

저런 동네 아무곳에나 내려도

여행이라는 이유만으로 마음 설렐것 같았다.

좀 사는 멘션같애

날씨는 흐렸지만 차분한 기분으로 떠나는 여행도 좋았다.

우산만 안쓴다면 말이지..ㅡㅡ;